홀로 울릉도 성인봉 등반하던 20대, 절벽서 조난 요청…1시간 만에 구조

입력 2024-08-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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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홀로 성인봉을 등반하던 남성이 절벽서 고립돼 119에 구조 됐다. (사진제공=울릉119 안전센터)
▲지난 16일 홀로 성인봉을 등반하던 남성이 절벽서 고립돼 119에 구조 됐다. (사진제공=울릉119 안전센터)

홀로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다가 고립된 20대가 119에 구조됐다.

17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남성 관광객 A씨(20대)가 울릉도 성인봉 산 절벽에서 조난했다며 구조요청을 보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7명의 인력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경사가 심한 절벽이라 접근이 어려웠고, 소방대원은 로프를 이용해 A씨에게 접근해 구조에 돌입했다.

당시 A씨는 특별한 외상없이 의식도 명료했으나, 패닉 증상과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에 구조대원은 A씨에 대해 안전조치 후 부축해 구조를 마무리했다.

울릉도는 산악 사고 발생 시 다른 지역과 달리 헬기 구조가 어렵다. 이에 대부분 울릉119안전센터 내 인력으로 구조를 진행 중이다.

또한 대부분 차량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인력으로 수색과 구조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위급한 부상을 입은 구조자는 구조 시 시간이 촉박한 경우도 있다.

소방당국은 “성인봉과 울릉도 산을 등반 시에 등반객 개인 안전 보호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지정된 등반로 이용과 등반 시 동행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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