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한국 양궁으로 ‘기업 경영’ 배운다

입력 2024-08-18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코프로, 한국 양궁 성공 비결 5가지 꼽아
공정성·시나리오 경영 등…기업에도 적용 가능

▲에코프로 CI. (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 CI. (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양궁의 성공 배경으로 다섯 가지 요인을 꼽았다. 또한 이 5가지 요인으로부터 기업 경영, 문화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사내 홍보 채널 ‘에코톡톡’은 △공정성 △시나리오 경영 △서번트 리더십 △생태계 조성 △끊임없는 혁신 등 다섯가지 요인을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로 소개했다.

공정성 부문에서는 한국양궁협회가 학연, 지연, 혈연 없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기업 역시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모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성공 요인은 ‘시나리오 경영’으로 양궁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한 것에 주목했다.

양궁 대표팀은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이 센강에 인접한 점을 고려해 강바람이라는 변수를 고려해 훈련하고, 소음 적응을 위해 축구 경기장에서 훈련하기도 했다.

기업 경영 역시 노출될 수 있는 여러 위험성에 대해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어야 리스크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에코톡톡은 분석했다.

세 번째는 한국양궁협회 회장을 맡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권한 위임을 통한 서번트 리더십도 주목했다.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선수를 지원하면서 협회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주연’인 선수들을 위한 ‘조연’으로 자신의 역할을 규정한 정 회장의 리더십은 기업 조직 내부에서 최고경영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이다.

네 번째는 튼튼한 생태계 조성으로 한국 양궁은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양궁 생태계를 조성해 선수층을 두텁게 했기에 세계 제패가 가능했던 것처럼 기업도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소재 및 장비 등의 생태계가 강건하게 구축돼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슈팅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과학기술 장비는 혁신의 결과물로 기업들도 끊임없는 혁신을 해야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여자 양궁 10연패는 세계 정상을 40년 가까이 지켜왔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넘어 기업 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며 “특히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은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엄령 선포 무효…국회의장 "계엄해제 결의안 국회 가결"
  • 한국거래소 "해외 동향 살핀 후 7시 30분경 증시 운영 여부 확정"
  • 공공운수노조 “예정대로 5일부터 파업…계엄에 굴하지 않아”
  • 한동훈 "이런 사태 발생 대단히 유감…계엄 선포 효과 상실"
  • 영국 BBC “한국 윤석열, 이 시점에서 계엄령 선포한 이유”
  • 계엄군 국회서 철수중...국회밖 시민들 “윤석열을 체포하라”
  • 4일 정상등교 한다…교육부 “학사일정 정상 운영”
  • 한은 “4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 예정…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49,000
    • -0.86%
    • 이더리움
    • 4,949,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743,500
    • +3.34%
    • 리플
    • 3,488
    • -7.53%
    • 솔라나
    • 313,500
    • +1.03%
    • 에이다
    • 1,630
    • -1.69%
    • 이오스
    • 1,491
    • -3.06%
    • 트론
    • 383
    • +28.96%
    • 스텔라루멘
    • 698
    • -7.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0.71%
    • 체인링크
    • 33,420
    • +4.27%
    • 샌드박스
    • 1,035
    • +1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