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올해 배당 중심 주주환원 나타날 전망

입력 2024-08-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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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생명에 대해 올해는 배당 중심으로 주주환원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3만1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1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기업가치 제고 방향성에서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하는 동안 주주환원율을 기존 35.1%에서 중장기(3~4년) 5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면서 “다만 자사주 정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시행 이후에 공시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이미 계열사(삼성화재)가 지난 5월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50%를 제시해, 이번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율 목표 50%는 예상 가능한 수준이지만 사측이 밸류업공시 지연 사유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거론한 만큼, 보유 자사주 소각과 신규매입은 올해보다는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2024년 배당성향 37.2%를 가정한 DPS는 4,700원, 배당수익률은 5.3%로 높은수익률은 아니지만, 향후 점진적으로 상승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생명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7,464억 원(보험손익 4,436억 원, 투자손익 4,638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했는데 보험손익은 보험금, 사업비 모두양호한 예실차를 기록했으며, 투자손익도 수익형 펀드 성과도 양호했다”면서 “신계약 CSM은 2분기 종신보험 판매 축소로 7,885억 원(분기대비 8.1% 감소)으로 감소했으나, 3분기는 7월과 8월 합산 6,076억 원 유입되는 등 재차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2분기 CSM 조정은 다소 크게 발생(-3,544억원)했지만, 보험부채 할인율 강화 영향이없는 3분기부터는 2000억 원대로 규모 축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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