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1400선이 무너진 채 시작됐으나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며 낙폭을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7.46포인트(-0.53%) 떨어진 1404.02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새벽 미 증시가 사상 최악의 실업률 기록소식에 급락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미국발 악재로 인해 초반 급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도 가담하고 있어 낙폭을 만회하며 다시 140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33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원, 1047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61포인트(-0.12%) 하락한 495.3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억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30원 오른 1272.8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