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중 복권 판매액은 총 6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5999억원에 비해 0.2% 증가했으나 올 1분기 6435억원)에 비해서는 -6.6% 감소함으로써 판매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온라인(로또)복권은 5739억원을 판매해 전년 동기 5694억원 대비 0.8% 증가했으나 1분기 6156억원원 대비 -6.8%가 줄었다.
인쇄 전자복권은 272억원을 판매해 전년 동기(305억원)대비 -10.8%줄었고 1분기 279억원에 비해서도 -2.5%가 줄었다.
재정부는 2분기 복권 판매액이 1분기보다 크게 감소하고,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도 0.2%로 미미하지만, 복권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로또복권의 경우 1분기에 비해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온라인복권의 시기적 매출특성인 연초 증가, 2분기 이후 감소라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인쇄 전자복권은 동일상품 지속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관심저하와 로또복권 대비 당첨금과 접근성 제한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고 분석됐다.
재정부는 올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수준의 판매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 한해 전체로는 지난해 수준의 매출 2조 3837억원을 유지하는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