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 불모지’ 파키스탄 진출…“친환경 기술 혁신 앞설 것”

입력 2024-08-19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분기부터 SUV 모델 2종ㆍ세단 판매 예정
현지 전력업체와 협력해 공장도 건설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 타이창항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배에 선적되기를 기다리는 비야디(BYD) 전기차가 보인다. 쑤저우(중국)/AFP연합뉴스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 타이창항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배에 선적되기를 기다리는 비야디(BYD) 전기차가 보인다. 쑤저우(중국)/AFP연합뉴스

중국 전기자동차 대기업 비야디(BYD)가 파키스탄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에 따라 BYD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전기차 불모지’ 파키스탄에 진출하는 첫 번째 전기차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파키스탄 현지 전력업체 메가모터스와 제휴를 맺어 공장을 세우고 자사 전기차 모델 3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2종과 세단 모델 1종을 선보이며, 새 공장은 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BYD 측은 “파키스탄 시장 진출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첨단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환경적 책임과 기술 혁신에 대한 더 넓은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BYD는 카라치, 라호르, 이슬라마바드 등 파키스탄의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 및 체험 센터’를 오픈한다. 이슬라마바드는 파키스탄의 수도로 인구 약 1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카라치는 약 1500만 명이 사는 파키스탄 내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BYD와 협력하는 메가모터스는 파키스탄 최대 민간 전력회사인 허브파워의 자회사다. 카므란 카말 허브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파키스탄 최초의 전기차 조립 공장을 설립하여 BYD의 최첨단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을 전담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획기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브파워는 파키스탄의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도시, 고속도로 등에 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26,000
    • +1.46%
    • 이더리움
    • 3,186,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3.42%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182,700
    • +0.83%
    • 에이다
    • 476
    • +3.25%
    • 이오스
    • 669
    • +2.14%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50
    • -0.67%
    • 체인링크
    • 14,170
    • +0.43%
    • 샌드박스
    • 348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