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속 서울 대부분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한 8월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인왕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xconfind@newsis.com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위한 예비비 3268억원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위한 예비비 3268억원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는 치료제 약 26만2000만 명분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최근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으로 치료제의 사용량이 한 달간 40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질병관리청과 기획재정부는 긴급하게 추가 구매를 위한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은 "추가 도입되는 물량을 다음 주까지 전국 담당 약국에 충분하게 공급해 이달 내로 치료제 공급을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구매한 치료제 26만2000만 명분은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0월 이후부터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 부처와 함께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