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취약계층 학생에게 온라인 학습콘텐츠와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서울런(Seoul Learn)’이 세 돌을 맞은 가운데 특별 프로그램으로 서울런메이트 3333명을 모집한다.
21일 서울시는 ‘서울런’ 출범 3주년을 맞아 서울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서울런메이트’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교육 분야 대표 정책으로 취약계층 학생에게 무료로 온라인 학습콘텐츠․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 사교육비 부담과 교육격차를 줄여주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현재 서울런은 시 거주 만 6세~24세 중 △중위소득 60% 이하 △법정 한부모 가족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청소년 △북한이탈 청소년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녀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런메이트에 참여하게 되면 서울런이 제공하는 서비스 일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서울런 특화 프로그램인 △‘AI 학습진단 프로그램’ 1개월 이용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2만 원권이 제공된다. 또한 별도의 신청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는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에 교육 사다리를 제공하는 서울런은 그간 소득 등 요건에 부합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 서울런메이트는 서울런 출범 3주년을 맞아 일반 시민에게도 접근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런 체험을 희망하는 만 6세~24세는 21일 오전 9시부터 서울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서울런 회원, 서울런메이트를 대상으로 ‘친구 추천 회원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가입 시 추천인 추천코드를 입력한 선착순 333명에게는 본인 및 추천인 각각에 네이버페이 5000원권이 지급된다.
한편 이달 31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는 서울런 출범 3주년을 기념하는 ‘서울런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린다. 서울런 학생과 졸업생, 멘토, 학부모 등 300명이 모이는 만남의 자리로 사회탐구 영역 스타강사인 이지영 강사의 특별강연과 마술공연, 퀴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 3년간 서울런 성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서울런메이트, 홈커밍데이 등 3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서울런이 서울 시민의 든든한 교육사다리가 되어줄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