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에 ‘NASA’ 출신 김현대 임명

입력 2024-08-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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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부문장과 같은 美 외국대리인 등록 대상

▲김현대 우주항공임무본부 항공혁신부문장 (사진제공=우주항공청)
▲김현대 우주항공임무본부 항공혁신부문장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은 항공분야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임무본부 항공혁신부문장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김현대 전 연구원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신임 부문장은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 조지아공대 항공우주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NASA에서는 존 글렌 연구센터와 닐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에서 일했다.

우주청에 외국인이 임용된 것은 NASA 출신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김 부문장도 우주항공청이 새로 준비 중인 보안업무 시행세칙에 따라 존 리 본부장과 같은 3급 이상 비밀을 열람할 때 인가증을 요구하는 비밀취급 인가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앞서 우주청은 리 본부장이 미국의 외국대리인 등록법(FARA)에 따라 미국에 외국대리인으로 등록되면서 기밀 유출 우려가 제기되자 비밀 엄수를 위한 추가적 절차로 시행세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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