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달러화, 고용 지표·잭슨홀 연설 앞두고 하락…달러·엔 145.18엔

입력 2024-08-21 0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미국 달러화가 비농업 고용 수정치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2% 내린 101.6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1% 밀린 1.1129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02% 내린 1.3031달러에, 달러·엔 환율은 0.06% 하락한 145.18엔에 각각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례 비농업 부문 고용 수정치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21일 오전에 3월까지 12개월 동안의 비농업 고용 수정치(예비치)를 발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1년 동안 비농업 부문의 고용 증가 폭이 크게 하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정부의 일자리 데이터 수정으로 2023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60만~10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미국의 환율 전문가인 마크 챈들러 베넉번글로벌포렉스 최고시장전략가는 “100만 개의 일자리가 하향 조정되면 올해 고용 창출이 260만 개에서 160만 개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므로 시장은 여전히 9월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가능성을 25% 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이달 말 ‘잭슨홀 경제정책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9월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신호를 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파월 의장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주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의 잭슨 레이크 롯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 연설에 나선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다음 FOMC 회의 이전에 고용 보고서와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파월 의장이 금리 전망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기를 꺼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59,000
    • -0.35%
    • 이더리움
    • 2,801,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88,200
    • -1.03%
    • 리플
    • 3,433
    • +3%
    • 솔라나
    • 186,100
    • -0.59%
    • 에이다
    • 1,063
    • -0.65%
    • 이오스
    • 739
    • -0.14%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1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1.17%
    • 체인링크
    • 20,520
    • +4.32%
    • 샌드박스
    • 412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