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4분기부터 반등할 것…목표가 5%↓”

입력 2024-08-21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만8000원으로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9만3600원이다.

21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높은 해외 비중으로 과거 K-푸드 대장 역할을 했으나 상반기 사이클에서는 소외됐다”며 “이는 낮아진 매출 성장률과 본업과 무관한 투자 때문”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외형 성장은 여전히 주춤하겠다”면서도 “4분기부터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률 및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미 매출 회복세는 포착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7월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2.8%, 중국 4.7%, 베트남 10.4%, 러시아 30.4%를 기록했다”며 “전반적인 원가 부담 완화 속 영업이익은 중국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양호한 모습”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위안화 기준 매출은 1.5% 감소했다”며 “일부 채널 경소상(중개 판매상) 간접 판매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원재료 단가 하락과 매출 에누리 감소로 매출원가율이 0.6%포인트(p)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인건비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0.8%p 하락했다”며 “경소상 전환의 경우 온라인 및 벌크 채널은 100% 완료, 할인점 채널은 80% 이상 완료해 하반기 채널 공백 축소 및 신제품 분포 확대 전략으로 점진적 매출 회복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또 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9.3배로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견과바, 육포 등), 지역 확장(인도·미국 법인, 러시아 3공장 등) 가시화 시 프리미엄 구간 진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05,000
    • -0.68%
    • 이더리움
    • 4,044,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94,500
    • -2.47%
    • 리플
    • 4,104
    • -1.87%
    • 솔라나
    • 285,500
    • -2.89%
    • 에이다
    • 1,164
    • -2.1%
    • 이오스
    • 953
    • -3.54%
    • 트론
    • 367
    • +3.09%
    • 스텔라루멘
    • 517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0.42%
    • 체인링크
    • 28,350
    • -1.32%
    • 샌드박스
    • 59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