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FDA 승인으로 M&A·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기대"

입력 2024-08-21 09:13 수정 2024-08-26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1일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로부터 허가받으며 제품 출시 국가 확대와 마일스톤 수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5만9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은 모두 유지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DA 승인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은 기념비적 사례로, 오랜 연구·개발(R&D) 투자의 성과물”이라며 “8조 원 규모의 시장을 타깃하는 K-블록버스터 항암제 출시와 이로부터 창출되는 지속적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인수·합병(M&A)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날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첫 환자 투약 시점에 미국 출시 마일스톤을 얀센으로부터 수령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매출 발생 시 러닝 로열티 수령 예정”이라며 “정확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 출시 마일스톤의 경우 이르면 3분기 내 수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러닝 로열티는 늦어도 2025년 상반기 수령 시작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약 타그리소 대비 마리포사 전체 생존 기간(OS) 개선 시 시장 침투율 상승에 따른 기업가치 상향 가능성은 유효하다”며 “추후 레이저티닙 단독 요법 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신청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레이저티닙 이외에도 하반기 YH35324(알러지치료제) 특발성 두드러기 임상 1b상 중간 결과 발표, 연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이전한 BI3006337 MASH 치료제 임상 1상 완료 후 2025년 결과 발표 기대 등 다수의 R&D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3,000
    • +0.06%
    • 이더리움
    • 3,44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70,400
    • -3.84%
    • 리플
    • 707
    • +0.28%
    • 솔라나
    • 226,500
    • -0.4%
    • 에이다
    • 465
    • -2.72%
    • 이오스
    • 580
    • -1.36%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1.65%
    • 체인링크
    • 15,020
    • -2.28%
    • 샌드박스
    • 325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