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 "대우건설 공개매각 잘 될것"

입력 2009-07-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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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주간사 선정, 여러가지 상황 고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3일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매각 결정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공개매각이 잘 될 것"으로 낙관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신용회복위 영등포 지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매각 실패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산업은행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것에 대해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산업은행이 매각 주관사로 들어간 것"이라며 "산업은행과 금호가 잘 협의해 (매각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대우건설을 매입하려는 산업은행의 방안에 대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는 금호그룹측이 대우건설 공개 매각에 실패하더라도 산업은행이 제2의 방안을 갖고 있는 만큼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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