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권 협력해 청년에 풍부한 취업 정보ㆍ기회 제공할 것"

입력 2024-08-21 10:01 수정 2024-08-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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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
49개 참가기관 채용 상담 제공
'금융권 창업 지원 상담관' 첫 운영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참석해 축사 후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참석해 축사 후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1일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축사를 통해 "핀테크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금융영역이 개척되면서 금융산업의 새로운 일자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는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 금융 IT 기업 5개사 등 14개사의 신규 참가로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해 금융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을 신설, 예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해 청년 일자리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며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자리 수요를 많이 발굴하고, 청년들이 역량을 갖춰나간다면 금융권에도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12개 은행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12개 은행 중 6개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ㆍIBK기업)은 양일간, 그 외 6개 은행(Sh수협ㆍiM뱅크ㆍBNK부산ㆍ경남ㆍ광주ㆍ전북)은 각 1일씩 현장면접과 상담을 실시한다.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하며, 그 외 49개 참기기관이 채용상담을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도 운영한다.

박람회장에 참석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금융권 취업 골든벨과 금융 서바이벌 챌린지,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융당국은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청년구직자에게 금융권 취업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9월 중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 홈페이지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인 금융권 취업 정보와 기회를 청년들에게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금융권과 협력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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