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 관련 조국 소환 통보…참고인 신분

입력 2024-08-21 2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문재인 정부 시절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의혹과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31일 오전 9시 30분 조 대표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조 대표는 2017~2019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하고, 이후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검찰은 2017년 말게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를 통해 조 대표가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 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2018년 그가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LLC) 아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가 항공 업계 경력이 없음에도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현옥 전 인사수석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더불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을 불러 당시 회의 정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석 통보 사실을 알리며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그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도 지지율이 추락하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몰아붙였고, 결과는 비극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리 밝히는데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도 모른다”며 “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해 수사하는 힘의 백 분의 일이라도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 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60,000
    • +3.71%
    • 이더리움
    • 3,151,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0.96%
    • 리플
    • 790
    • +0.51%
    • 솔라나
    • 177,300
    • +0.74%
    • 에이다
    • 450
    • +2.04%
    • 이오스
    • 645
    • +1.74%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2.59%
    • 체인링크
    • 14,340
    • +1.34%
    • 샌드박스
    • 340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