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 순항…1년 누적수익률 8.2%”

입력 2024-08-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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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하 슈로더)은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의 최근 12개월 누적수익률이 8.2%를 기록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해당 펀드의 피투자펀드인 ‘슈로더 ISF 글로벌 크레딧 인컴 펀드(Schroder ISF Global Credit Income Fund)’는 슈로더의 글로벌 채권 투자 대표 펀드다. 2016년 11월 설정돼 운용 방식·지역·섹터에 구애받지 않고 균형 잡힌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추구하며 운용 중이다.

슈로더는 하이일드 채권으로만 운용되는 다른 해외 펀드와 달리, 포트폴리오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수익률과 함께 신용도가 양호한 투자등급 채권과 우수한 전망의 하이일드 채권에 적절히 분산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피투자역외펀드의 글로벌 운용 규모는 42억4000만 달러(약 5조8000억 원)로 파악된다.

슈로더 측은 국내에 설정된 글로벌 채권 인컴 재간접펀드에 대해서도 “현재와 같은 세계적인 연착륙 분위기가 호재로 작용한다”며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향후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금리와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성과로부터 편입된 채권의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어 채권 투자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슈로더 글로벌 채권 운용팀은 이번 금리인하 사이클 내에서만 성과를 낸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추가 수익을 내는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운용팀은 성장률이 둔화된 호주·캐나다 시장에 대한 선호와 미국의 정부기관보증 주택저당채권(MBS)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줄리앙 우당(Julien Houdain)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운용부문 대표는 “슈로더 운용팀은 변동하는 금리 사이클에 걸쳐 지속적인 초과수익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기 위한 채권 종목선정 절차를 채택하고 있다”며 “초과수익 창출뿐 아니라 시장 하락 시에도 손실 위험을 방어하고, 절제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의 도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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