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더스틴 니퍼트가 마침내 골드바를 받았다. 장시원 최강 몬스터즈 단장이 구속 150km/h를 넘기면 골드바를 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21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유튜브 채널에서는 '선용만사(선우와 용검이가 만난 사람들)' 코너를 통해 '니퍼트, 골드바 받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용만사에는 최강 몬스터즈 투수조 멤버인 유희관, 이대은, 신재영, 니퍼트, 송승준, 선성권이 출연했다.
정용검은 송승준에게 "투수조 조장 입장에서 4명으로 시작했었는데 이제 8명이 된 투수조 만족스럽느냐"고 물었다. 이에 송승준은 "그때가 좋았다. (시합은 나갈 수 있었던) 그때는 매일 긴장을 할 수 있었다. 요즘은 야구장 오면 긴장이 안 된다"며 "요즘에는 더그아웃에서 무슨 말을 하지 그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관은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아픔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는 명언인데, 투수조끼리는 No Practice No Game이라고 한다. 연습 나오지 않는 자 게임도 나가지 말라는 말이 통하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니퍼트에 대한 골드바 시상식이 이뤄졌다. 정용검은 "최강 몬스터즈 사상 처음으로 구속 150km/h를 넘긴 니퍼트 선수에게 금 10돈을 시상한다"고 발표했고, 김선우가 이를 니퍼트에게 건넸다.
골드바에는 '몬스터즈 첫 150 더스틴 니퍼트'라는 문구가 각인돼 의미를 더했다.
니퍼트는 "진짜 제가 매일 느낌 똑같았다. 매일 시합을 준비했고 마무리투수, 선발투수 상관 없었다. 재미있다. 좋은 시합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시원 단장은 "150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나이라는 한계를 뜻하는 것이었다. 본인의 한계를 말하시고 그 한계를 넘을 숫자를 얘기해주시면 거기에 공약을 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저는 올해 10승을 공약하겠다"고 말했고, 장시원 단장은 "너 이미 5승이야. 그럼 11승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희관은 "전 금 괜찮아요. 대신 장시원 단장님이 유희관희유에 출연해 달라"고 밝혔다. 이를 장시원 단장이 승낙하면서 향후 유튜브 채널 '유희관희유'에 장 단장의 출연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