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2차 경제센서스 국제워크숍'을 개최해 세계 각국과 이 분야에 대한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제센서스란 산업의 전반적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통일된 조사기준과 방법에 입각해 실시하는 대규모 전수조사를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워크숍은 국가간 경제, 산업통계의 비교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 경제통계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워크숍 기간동안 미국, 중국, 일본 등 경제센서스를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 예정인 20여개 국가의 전문가들이 경제센서스 실시에 따른 구체적 문제 해결을 위한 경험과 사례를 토론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경제센서스 방법론과 국제 권고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한국이 2011년 최초 실시하게 되는 '2010년 경제센서스'를 앞두고 있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러 국가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국제수준의 경제센서스 방법론 및 실무매뉴얼 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