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이혼으로 화제가 됐던 때를 돌아봤다.
서동주는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제가 10년 전 이혼했다. 27세에 결혼해서 31세에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2018년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로스쿨 졸업 소식과 함께 이혼 사실도 적었다.
서동주는 "그런데 당시 이혼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기사가 났다. 비밀리에 이혼한 건 아니다. 방송할 때도 아니니까 어디에다 말하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혼하고 4년 후에 그렇게 이슈가 됐고, 실검 1위까지 찍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가 재혼에 관해 묻자 서동주는 “사실 (김구라, 김국진) 선배님들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 사실 나는 재혼했을 때 또 망하면 돌돌싱인데 그 타이틀은 힘들 것 같았다. 근데 최근에 든 생각은 ‘망할 걸 생각하면서 하지 말고 사랑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렇게 해보자’라며 진취적으로 나아가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서동주는 또한 최근 새로운 도전을 했다며 '냉동 난자 시술'을 언급했다. 그녀는 "제가 83년생이다. 재혼, 출산에 대해 생각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그녀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더라. 호르몬 주사를 맞는 시기 동안엔 미친 사람 같았다. 밥 먹다가 갑자기 울고, 그러다 갑자기 웃고 그랬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