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독립 분야 공법단체 추가 지정, 결정된 바 없어"

입력 2024-08-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대통령실은 독립 분야 등 보훈 공법단체 추가 지정 추진에 대해 22일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공법단체 요청은 여러 단체들이 해왔지만 법개정 사안인 만큼 대통령실에서 바로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5.18단체도 공법단체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공법단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일정한 권한을 위임받아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다.

현재 독립 분야에선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인 광복회가 유일하게 공법단체로 지정돼 있다. 1973년 정부로부터 공법단체로 지정된 뒤 독립 분야에선 추가 지정된 단체가 없어 50년 이상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 왔다. 광복회는 공법단체 자격으로 예산 지원을 받고 있다.

독립 분야 공법단체 추가 지정 가능성 확대는 최근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로 불거진 대통령실과 광복회 간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광복회가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한 불만으로 정부 주관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해서다. 이에 정부가 광복회의 힘을 빼기 위해 추가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보훈부는 추가 지정을 요청해온 단체들이 꾸준히 있었고, 원래 검토하고 있었던 사안이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83,000
    • -0.2%
    • 이더리움
    • 4,668,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6.27%
    • 리플
    • 1,994
    • +26.93%
    • 솔라나
    • 360,400
    • +5.53%
    • 에이다
    • 1,227
    • +10.34%
    • 이오스
    • 981
    • +8.64%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409
    • +2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9.37%
    • 체인링크
    • 21,220
    • +3.56%
    • 샌드박스
    • 493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