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 SK SUPEX추구협의회 PL은 22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 200(ISN 200)’에서 이같이 말했다.
첫 발표를 맡은 유 PL은 회사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SK그룹은 1953년 작은 직물 회사로 시작해 1980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을 인수해 석유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대한이동통신(현 SKT), SK하이닉스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점점 성장해 재계 2위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SK그룹에는 542개의 계열사와 멤버사, 지사가 있고, 12만 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주,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사업을 영위한다. 사업 포트폴리오는 △첨단소재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4개 영역으로 나뉜다. 원유부터 직물까지 모든 공정을 수직 계열화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유 PL은 SK그룹의 경영 철학인 ‘SKMS’을 강조했다. SKMS는 SK그룹 구성원들의 업무 생활에 기반이 되는 정신이다. SKMS에 대한 확신과 과감한 실행의 패기를 갖추는 것이 SK그룹이 지향하는 인재상이다.
유 PL은 “여러 인수합병 과정에서 SK그룹이 가진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가 큰 역할을 했다”며 “SKMS를 기반으로 인수합병 뒤 SK그룹과 한 가정이 되는 사이클이 지속되며 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SK그룹의 채용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SK 커리어스 저널’도 소개했다. 이곳에서는 각 계열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매주 업데이트 되는 채용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유 PL은 “SK 커리어스 저널에서는 국내 대학생 기자단이 현업에 있는 SK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각 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와 채용 정보 등을 모두 볼 수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만 따로 평가하는 기준은 없고, 각 사의 특징과 인재상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