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정 CJ온스타일 부사장 “모바일 라방, 셀럽들 라이브스타일에 초점”

입력 2024-08-22 14:54 수정 2024-08-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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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패션ㆍ뷰티ㆍ리빙ㆍ신상품 등 5개 프로그램 론칭
"소비자들, 자신이 사용한 제품과 트렌드 접목 관심도 높아"
콘텐츠와 커머스 간 결합에 과감한 투자…"그 이상 효과 기대"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주제의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커머스 전략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부사장(성장추진실장), 정미정 부사장(최고마케팅책임자),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 (배근미 기자 athena3507@)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주제의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커머스 전략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부사장(성장추진실장), 정미정 부사장(최고마케팅책임자),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 (배근미 기자 athena3507@)

CJ ENM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이 26일부터 유명 연예인들을 앞세운 '초대형 모바일커머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바일 앱과 유튜브에 동시 송출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선 셀럽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 콘텐츠 가치 제고와 제품 판매 와 같은 실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22일 정미정 CJ ENM 커머스부문 부사장(최고마케팅책임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열린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모바일라이브 방송에서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을 실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에서는 고객 가치와 취향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부사장는 최근 소비자들에 대해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커머스 역시 이에 발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트렌드와 접목되고 생활 속에 접목되는지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면서 "고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사는 즐거움, 셀럽 라이프 스타일에서 저희 제품들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6일 첫 방송을 앞둔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에는 CJ온스타일의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을 테마로 각 프로그램 대표 MC 라인업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패션에는 배우 한예슬, 뷰티는 가수 소유, 리빙은 배우 겸 모델 안재현, 프리미엄 유아동은 가수 선예,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김소영이 MC로 나선다.

정 부사장은 "쟁쟁한 MC들을 보시고 굉장한 투자 규모를 예상하셨을텐데 저희는 투자 규모 이상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금액적인)부분 뿐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 시도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시도되는 컨텐츠 커머스를 통해 저희가 어떻게 컨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하는지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규모 역시 그 매출을 통해 보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CJ온스타일은 일반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간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이번에 초대형 프로그램으로 힘을 실은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은 "흡입력 있는 커머스 콘텐츠와 상품으로 셀러를 포함한 대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실제 '힛더스타일'이나 '동가게' 등과 같이 자사 인앱에서 수십 만 팔로우를 갖고 있는 프로그램만 6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장 대비 3배 이상의 객단가(고객이 1회 구매 시 평균적으로 결제하는 금액)가 그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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