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ㆍ소유ㆍ안재현 총출동...CJ온스타일, 콘텐츠 중심 ‘라이브커머스 강자’ 자신(종합)

입력 2024-08-22 18:10 수정 2024-08-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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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전략 및 초대형 신규 프로그램 공개
유명 연예인 MC 발탁…패션ㆍ뷰티ㆍ리빙 등 5개 프로그램 론칭
콘텐츠와 커머스 간 결합에 과감한 투자…"커머스 '새 시대' 열것"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주제의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규 프로그램 및 MC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가수 선예(프리미엄 유아동), 가수 소유(뷰티), 배우 한예슬(패션), 배우 겸 모델 안재현(리빙), 방송인 김소영(신상품).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주제의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규 프로그램 및 MC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가수 선예(프리미엄 유아동), 가수 소유(뷰티), 배우 한예슬(패션), 배우 겸 모델 안재현(리빙), 방송인 김소영(신상품).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 ENM 커머스부문의 홈쇼핑채널 CJ온스타일이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앞세워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며 승부수를 던졌다. 26일부터 유명 연예인과 셀럽 5명을 프로그램 대표 MC로 전격 투입, 모바일 앱과 유튜브에 라이브쇼를 동시 송출한다. 기존 제품 정보에 치중했던 라이브커머스를 판매자(셀러)의 일상과 스토리를 녹여내는 방식으로 변모해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 콘텐츠 가치를 높이고 제품 판매량도 늘리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사업 전략과 신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제품 테마별 5개 신규 프로그램의 MC 라인업도 공개했다. 배우 한예슬(패션), 가수 소유(뷰티), 배우 겸 모델 안재현(리빙), 가수 선예(프리미엄 유아동), 방송인 김소영(신상품)이 MC로 발탁됐다.

정미정 CJ ENM 커머스부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이전에는 제품 정보 제공에 힘썼다면, 신설 프로그램에선 고객 가치와 취향에 중점을 뒀다”면서 “각 분야 대표 셀럽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콘텐츠의 저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쟁쟁한 MC 면면을 보고서 굉장한 투자 규모를 예상하겠지만, 우리는 ‘새로운 콘텐츠 시도’ 그 이상의 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하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규모 역시 매출을 통해 보상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J온스타일은 이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한 상태다. 올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회당(방송중 기준) 순주문액 1000만 원 이상을 낸 방송 횟수는 전체 방송 중 45%에 달한다. 이는 업계 평균치(13%)보다 3배 이상 높다. 모바일 앱과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프로그램 IP(지적재산권)도 20여 개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전략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CJ ENM 커머스부문 김지현 부사장(성장추진실장), 정미정 부사장(최고마케팅책임자),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전략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CJ ENM 커머스부문 김지현 부사장(성장추진실장), 정미정 부사장(최고마케팅책임자),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기존 판매 방식을 탈피해 대형 콘텐츠를 앞세워 콘텐츠커머스 시장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부문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이번 신규 5개 프로그램이 향후 라이브쇼의 리딩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외부 플랫폼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원플랫폼 전략(One Platform)을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이와 같은 초대형 콘텐츠 기반으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자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성동훈 CJ ENM 커머스부문 이커머스사업부장은 “모바일 커머스업계의 성과 지표인 전체 마켓 셰어 중 5% 돌파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수십 만 팔로우를 보유한 CJ온스타일의 대표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이 6개나 된다”면서 “시장 대비 3배 이상 객단가(고객 1회 구매 시 평균 결제 금액)도 훌륭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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