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토국제고 고시엔 결승행, 자랑스럽다...투지와 열정에 큰 박수”

입력 2024-08-22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야구 선수들이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아오모리야마다고교와 경기에서 3-2로 이겨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야구 선수들이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아오모리야마다고교와 경기에서 3-2로 이겨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일본 전국 고교 야구선수권대회 ‘여름 고시엔(甲子園)’에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결승에 진출한 데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에 한국계 교토 국제고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며 “유니폼이 성하지 않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뛴 선수 여러분의 투지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고시엔은 일본의 학생 야구선수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최고 권위의 고교 야구 대회다. 전국에서 4000개에 달하는 팀이 출전, 우승은 물론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다.

윤 대통령은 “1983년 아버지께서 히토쓰바시 대학교에 교환 교수로 계실 때 여름을 일본에서 보냈는데, 고시엔의 뜨거운 열기가 지금도 생생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대회에 학생 수가 159명에 불과한 한국계 교토 국제고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여러분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의 여름은 이제 시작”이라며 “야구를 통해 재일동포 사회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교토 국제고 야구팀과 학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토국제고는 전날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2’로 역전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당시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NHK 방송을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은 농업 전환의 압축 모델”…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막 [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노동신문 접근, 왜 막아 놓느냐” 지적
  • '그것이 알고 싶다' 구더기 아내 "부작위에 의한 살인"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5: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32,000
    • +0.45%
    • 이더리움
    • 4,348,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9.94%
    • 리플
    • 2,733
    • -0.07%
    • 솔라나
    • 182,900
    • +0%
    • 에이다
    • 536
    • -0.37%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14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20
    • +1.9%
    • 체인링크
    • 18,200
    • +0.72%
    • 샌드박스
    • 169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