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앞세워 K푸드 영토 확장 [혁신 경영]

입력 2024-08-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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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레스토랑 '더 아이비 아시아'(The Ivy Asia)에서 비비고 만두 메뉴를 즐기는 영국인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영국 레스토랑 '더 아이비 아시아'(The Ivy Asia)에서 비비고 만두 메뉴를 즐기는 영국인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성공한 K-만두 신드롬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곳곳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유럽은 만두와 함께 김, 치킨 등 글로벌 전략제품 인지도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 B2B(기업간거래) 시장까지 유통채널 다변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밀었다. 2022년 5월에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는 유럽 내 전략 사업국가인 영국과 독일을 비롯해 5월 법인을 설립한 프랑스를 중심으로 서유럽 전역에 K푸드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영국에서는 대형마트 체인인 에데카(Edeka), 글로버스(Globus), 테굿(Tegut), 레베(REWE)에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김치 등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2022년에는 영국 법인을 설립한 뒤 아스다(ASDA), 오카도(Ocado), 세인즈버리(Sainsbury’s)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에서 K푸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등 인근 서유럽 국가에서도 핵심 주류 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파리올림픽에서는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Korea House)’에 ‘비비고 시장’을 열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K푸드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를 중심으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육류가 들어간 제품 수출이 어려운 호주는 지난해 현지에 만두 생산 거점을 확보했으며 대형 유통채널인 울워스 전점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5월부터 비비고 냉동김밥도 선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신영토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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