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구화양비(救火揚沸)/노줌마존

입력 2024-08-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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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토머스 프레이 명언

“문제는 늘 존재한다. 이제는 문제를 해결하는 직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2030년이 되면 온라인에서 세계 최고 규모의 회사는 교육회사가 될 것이다.”

미국의 미래학자. 그가 설립한 다빈치 연구소 전무이사이자 수석 미래학자다. ‘미래와 소통하며 당신의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한 8가지 급진적 비전’을 주제로 NASA, IBM 및 AT&T를 비롯해 포천 500대 기업의 임원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물론 전 세계를 돌며 지도자들에게 미래 예측을 강연하고 있다. 오늘은 그의 생일날. 1944~.

☆ 고사성어 / 구화양비(救火揚沸)

불에 타고 있는 자를 구하려고 끓는 물을 퍼 올린다는 말이다. 포신구화(抱薪救火, 섶을 안고 불을 끈다)와 양탕지비(揚湯止沸, 끓는 물로 끓는 물을 식힌다)의 합성어다. 사마천(司馬遷)이 다스림에 대한 자기 생각을 사기(史記) 혹리열전서(酷吏列傳序)에 밝혀놓았다. “이때에는 관리들이 마치 섶을 지고 불을 끄고 끓는 물을 부어 끓는 물을 식히려 하는 것과 같았으니[當是之時 吏使若救火揚沸], 굳세고 엄혹함이 아니라면 어찌 그 임무를 이겨내고 즐거울 수 있었겠는가! 도덕을 말하는 자들도 그들의 직분을 감당할 수 없었다.” 엄격한 형벌과 법령으로 백성을 다스리고자 했던 진시황 시절엔 도덕을 말하는 자들조차도 그것으로 백성을 다스릴 수 없었다는 말이다.

☆ 시사상식 / 노줌마존

‘No 아줌마 Zone.’ 올해 인천의 한 헬스장에서 ‘아줌마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을 부착한 뒤 논란이 일면서 등장한 말이다. 이는 ‘노키즈존’(영유아와 어린이), ‘노시니어존’(노인) 등처럼 특정 대상의 입장을 막는 형태로, 이러한 ‘노○○존(No○○Zone)’에 대해서는 영업의 자유와 특정 계층에 대한 혐오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 신조어 / 국민룰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정해진 규칙.

☆ 유머 / 그게 문제

십대 딸이 새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왔다. 머리 모양이며 문신, 피어싱한 딸의 남친을 본 부모는 심란했다.

그 아이가 가고 나서 엄마가 딸에게 “얘야, 그 아이는 그다지 좋은 소년은 아니지 않니?”라고 했다.

딸이 소리치며 한 반문.

“엄마, 제발, 그 애가 착하지 않았다면 500시간 사회봉사를 했겠어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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