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장애인 축구대표팀 후원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5일 "서울 강남구 신구초등학교에서 '장애인 축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현대홈쇼핑 직원들은 직접 장애인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행사는 현대홈쇼핑 사내 축구동호회 회원 30여명과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산하 단체인 곰두리사랑회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구로 장애를 극복하고 인생의 희망을 찾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한국 장애인 축구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는 한편, 직원들은 친선 경기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대홈쇼핑 홍의찬 사회공헌실천위원장은 "축구에 대한 국민적 열정이 뜨거운 만큼 장애인 축구대표팀에게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장애인 축구팀을 후원하고 있다"며 "축구가 취미인 직원들이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친선경기를 위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사내 반응도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6년 독일 장애인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 바 있으며, 전 직원이 1년 중 1개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1인 1봉사활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