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래 준비 위한 'ABC 전략' 가속화 [혁신경영]

입력 2024-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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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를 방문해 세포치료제 생산에서 항암 기능을 강화시킨 세포를 선별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를 방문해 세포치료제 생산에서 항암 기능을 강화시킨 세포를 선별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LG가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가치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00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에 나선다. 이 중 약 50%인 50조 원 이상을 미래 성장사업과 신사업에 할당한다.

특히 LG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이른바 'ABC'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및 AI 관련 연구 개발에 집중한다. 이종 산업 분야와의 협업 또한 늘려 AI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 기술 확보 및 AI 난제 해결 등 AI 연구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며 관련 투자도 적극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혁신 신약 연구와 더불어 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아울러 바이오 소재, 신재생 에너지 활용, 전기차 충전 등 클린테크 분야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의 대전환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 에너지 관련 사내독립기업을 출범하고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사업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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