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가족기업 AI 도입에 2·3세 경영자 활용해야”

입력 2024-08-23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삼일pwc)
(출처=삼일pwc)

중견 가족기업이 경영 환경에 인공지능(AI) 도입할 때 이해도가 높은 2·3세 후계 경영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족경영기업의 AI 도입 및 기업운영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전 세계 가족경영기업 오너의 자녀이자 차세대 경영자(Nextgen) 900여명을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차세대 경영자는 기업 경영의 책임 있는 임원이나 이사회 구성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족경영기업의 차세대 경영자로, 연령은 18세에서 40대에 속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차세대 경영자의 73%는 AI가 비즈니스 혁신에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반면, 회사의 역량과 전문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당장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다만 이들은 AI의 잠재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AI 도입 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 현 경영진과 차세대 경영자가 각각 실천해야 할 사항도 제시했다. 특히 차세대 경영자를 AI 활용에 참여시키려면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작해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번역, 보고서 작성, 공시 자료 작성 등 개별적 업무 등 AI를 활용한 작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면서 큰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지혁 삼일PwC EPB(Entrepreneurial and Private Business Services)플랫폼 리더는 “적은 인력으로 업무 및 의사결정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AI 기술의 도입은 가족경영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61,000
    • +0.35%
    • 이더리움
    • 4,399,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909,000
    • +7.89%
    • 리플
    • 2,809
    • +1.01%
    • 솔라나
    • 184,700
    • +0.65%
    • 에이다
    • 552
    • +3.37%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25
    • +3.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90
    • +3.45%
    • 체인링크
    • 18,520
    • +2.38%
    • 샌드박스
    • 174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