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6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출하량 증가와 유기재료 및 전해액의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해 전분기 대비 17%가량 증가한 69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도 환율하락과 단가인가에도 불구하고 외형 증가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77억원 수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신규라인 가동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유기재료의 매출액도 지난해 38억원에서 올해 130억원까지 증가하는 등 LCD관련 매출액이 견조하게 늘어날 것"이라며 "전해액도 삼성SDI의 2차전지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어 연간매출액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2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초 인수한 파이컴의 영업권상각비가 분기당 6억원, 나노비전의 지분법평가손실이 분기당 8~9억원 가량 발생하고 있어 부담요인"이라며 "그러나 금융자회사에 대한 유상감자로 50억원을 회수했고 파이컴의 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부담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