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큐텐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 ARS 승인…회생 개시 결정 한 달 보류

입력 2024-08-23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생법원, 19일 보전처분‧포괄적 금지명령

▲ 서울회생법원 전경. (연합뉴스)
▲ 서울회생법원 전경. (연합뉴스)

법원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큐텐그룹의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신청한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주심 양민호 부장판사)는 23일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에 대한 심문을 마치고 ARS 프로그램 진행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은 한 달 뒤인 다음 달 23일로 보류했다.

ARS 프로그램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면서 기업과 채권자가 변제 방안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은 “회생절차 협의회 개최나 절차 주재자 선임 여부를 곧바로 결정하지 않고 인터파크커머스에서 현재 추진 중인 매각 절차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커머스는 16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및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법원은 19일 인터파크커머스에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 내렸다. 보전처분은 회사 측이 채권자에게 변제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자산을 묶어두는 것을, 포괄적 금지명령은 기업회생 개시 전 채권자가 채무자의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도 지난달 29일 기업회생과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회생법원은 이달 2일 두 회사 대표자에 대한 심문 절차를 진행한 뒤 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들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은 다음 달 2일까지 보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31,000
    • +0.06%
    • 이더리움
    • 4,450,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0.62%
    • 리플
    • 2,895
    • +3.88%
    • 솔라나
    • 188,400
    • +0.86%
    • 에이다
    • 565
    • +3.48%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8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50
    • +5.61%
    • 체인링크
    • 18,900
    • +1.89%
    • 샌드박스
    • 180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