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日 키옥시아 상장 최대 수혜…지분가치 4조7000억"

입력 2024-08-26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본의 낸드플래시의 상장으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세계 3위 낸드플래시 업체 일본 키옥시아는 23일 10월 상장을 목표로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 공개를 신청했다. 10월 상장 후 키옥시아 시가총액은 1조5000억 엔 (약 14조 원)으로 예상돼 2018년 소프트뱅크 상장(7조1800억 엔) 이후 6년 만의 빅딜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탈 컨소시엄 지분(56%) 중 19%를 보유하고 있고, 키옥시아 지분 15%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전환사채(CB)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지분율은 최대 34%, 지분가치는 4조7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키옥시아 상장이 낸드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이는 현재 낸드시장의 경우 수요 양극화를 나타내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만 큰 폭으로 증가하고 소비자용 SSD 수요는 부진하기 때문에 키옥시아의 기업용 SSD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상장 후 일부 지분 매각으로 당초 투자금 (3조9000억 원)을 회수할 수 있는 동시에 향후 지분 보유를 통한 키옥시아와 전략적 협력 가능성(합산 점유율 34.6%)도 열려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90,000
    • +0.06%
    • 이더리움
    • 3,17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45,500
    • -1.04%
    • 리플
    • 763
    • +4.95%
    • 솔라나
    • 180,000
    • -0.72%
    • 에이다
    • 480
    • -0.83%
    • 이오스
    • 670
    • +0.6%
    • 트론
    • 203
    • -1.93%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2.88%
    • 체인링크
    • 14,610
    • +2.24%
    • 샌드박스
    • 350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