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참전했던 영국 할머니, 102세 기념 스카이다이빙

입력 2024-08-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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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 경신
100세 때 페라리 몰고 시속 209㎞ 기록
“두려움 쓸모없어, 항상 새로운 것 찾아야”

▲영국 참전용사 마네트 베일리가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스카이뉴스 캡처
▲영국 참전용사 마네트 베일리가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스카이뉴스 캡처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영국의 한 할머니가 자신의 102세 생일을 기념해 스카이다이빙을 했다고 BBC방송과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마네트 베일리로, 종전 스카이다이빙 최고령 기록이던 베르던 헤이즈의 101세 38일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또 스카이다이빙과 함께 모금을 통해 자선단체 세 곳에 1만 파운드(약 1756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베일리는 과거 친구 아버지가 85세의 나이로 스카이다이빙을 했다는 얘기를 떠올려 도전에 나섰다고 한다. 도전에 나서기 전 윌리엄 왕자로부터 서한을 받는 등 많은 사람으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고, 전문 낙하산 부대원들에게서 요령도 배웠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여군부대 소속으로 이집트에서 복무했던 참전용사인 베일리는 고령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세 생일을 앞두고 페라리 경주에 참여해 최고 시속 130마일(약 209㎞)을 기록한 이력도 있다.

그는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 나는 낙하산 병사와 결혼한 적은 있어도 스카이다이빙은 이제껏 해본 적 없었다”며 “나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두려움은 쓸모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의 비결은 공동체, 친구,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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