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방어권 지지…헤즈볼라 선제 타격엔 관여 안 해”

입력 2024-08-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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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갈란트 전화 협의
美 항모전단 2개 주둔키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아나폴리스/로이터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아나폴리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은 이스라엘의 자위권과 친이란 세력들의 위협에 대한 방어권을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 이뤄진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선제 타격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이스라엘이 자국을 방어할 권리와 이란을 비롯한 역내 이란의 협력·대리 세력의 위협에 대한 이스라엘의 방어를 돕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결의를 거듭 강조했다. 또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두 개의 항공모함 전단을 해당 지역에 계속 주둔하도록 명령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미국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공격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줬지만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 당국자는 “미국은 전날 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며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을 추적하는 데에는 정보, 감시, 정찰 지원을 일부 지원했으나 물리적인 작전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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