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충무로 랜드마크 '남산스퀘어' 새단장 완료

입력 2024-08-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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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공간·진입로·로비 등 개선…입주사 만족도↑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 남산스퀘어.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 남산스퀘어.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충무로 프라임 오피스 ‘남산스퀘어’ 건물 외관과 진입로, 로비, 휴게공간 등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3월 착공한 남산스퀘어 환경개선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남산스퀘어는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에 있는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5252.45m² 오피스 건물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2020년부터 보유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2년 오피스 공용부와 화장실 환경 개선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외관과 로비 등 환경을 개선하고 임차사의 미팅·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저층부 환경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로 건물 외관과 진입부 보행로가 개선됐다. 건물 전면 보행 공간과 옥외 주차장 사이에 소나무, 대형 원석, 아트월 등 조경을 조성해 공간을 분리했다.

남산을 형상화한 아트월을 따라 하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고즈넉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또 남산을 표현한 로고 사이니지를 설치해 건물 남측 방면으로 남산과 서울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차별성을 강조했다.

▲남산스퀘어 로비. (사진=이지스자산운용)
▲남산스퀘어 로비. (사진=이지스자산운용)

건물 내부에서는 로비와 리셉션, 엘리베이터 홀 등을 중점적으로 리모델링 했다. 로비 마감재와 조명을 단장해 건물 인상을 개선했다. 2층 메자닌 공간에 임차사를 위한 라운지를 조성해 임차사 공용부 활용 만족도를 높였다.

남산스퀘어의 강점은 대지면적 약 7940m²의 넓은 필지와 전용면적 2130m²가량의 넓은 정방형 평면 구조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근로복지공단, 자이S&D 등 주요 공공기관과 국내 대기업이 임차해 1%대 공실률을 기록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도심 속 공급이 부족한 오피스 사용성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증축, 리모델링, 용도 변경 등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이른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다양한 자산에 구사했다.

대표적으로 여의도 HP빌딩에 저층부 테라스를 조성해 트렌디한 식음료(F&B) 매장을 갖춘 오투타워로 탈바꿈한 사례가 꼽힌다. ‘한국 마천루 효시’ 삼일빌딩 리노베이션으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종료한 티마크 호텔 명동을 매입, 용도 전환과 리모델링을 진행해 오피스로 변신한 ‘충무로 15빌딩’도 주목받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남산스퀘어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크게 개선했다”며 “특히 남산스퀘어의 우수한 입지와 넓은 평면 구조라는 강점에 더해 이번 환경 개선으로 프라임 오피스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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