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9월 개강 시즌에 맞춰 간편식 상품 구색을 확대한다. 특히 냉동 대신 냉장육을 활용하는 등 품질까지 개선, 간편식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CU가 27일부터 총 16종의 압도적 간편식 상품 2탄을 전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크기, 중량, 품질 모든 측면에서 상품력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압도적 간편식 2탄은 원재료부터 품질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것이 큰 특징이다. CU가 이번에 내놓는 압도적 정식 도시락 3종은 1등급 도드람 한돈 냉장육을 사용했다.
한돈 김치제육과 간장불백 도시락은 기존 상품 대비 고기 반찬을 20% 증량했다. 또 한돈 왕돈까스 도시락에는 1등급 한돈 등심을 바삭하게 튀겨낸 대형 돈까스를 올렸다.
개강 시즌에 안주용 도시락 상품들의 판매가 급증하는 매출 동향에 맞춰 안주 도시락도 준비했다. 순살 치킨 한 마리 분량인 최대 550g이 넘는 중량으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주요 원재료의 토핑 구성을 2배씩 강화한 더블 비프 버거, 불새 버거를 비롯해 기존 제품 대비 내용물을 최대 25%까지 늘린 김밥과 삼각김밥을 선보인다. 또 압도적 두께의 두툼 샌드위치와 미트볼, 베이컨 까르보나라, 새우 아라비아따 파스타 3종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내놓는다.
CU에 따르면 압도적 간편식은 출시 약 반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했다.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인기는 CU의 전체 간편식 매출까지 이끌었다. 올해 3월 대비 지난달 CU의 간편식 전체 매출은 13.2% 증가한 반면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같은 기간 20.3%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월~7월 간편식 전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3.2%나 증가했다.
특히 압도적 시리즈 중 도시락의 매출신장률이 32.8%로 김밥 24.3%과 주먹밥 20.7%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외식 물가 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을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편의점 간편식의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