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광장시장에 ‘알맹이 과일가게’ 젤리 팝업스토어 오픈

입력 2024-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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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까지 광장시장 365일장서 진행
오픈 첫날 1시간만에 100인분 동나…하루 1000인분 소진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마련된 오리온 ‘알맹이네 과일가게’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마련된 오리온 ‘알맹이네 과일가게’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최근 국내 관광의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까먹는 ‘알맹이’ 젤리 팝업스토어 ‘알맹이네 과일가게’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오픈 첫날인 23일 팝업스토어에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내국인 소비자와 알맹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경품을 받아가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기줄을 길게 늘어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식용으로 준비한 젤리 100인분은 오픈한 지 한 시간 만에 동이 났고, 하루 동안 1000명분이 소진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처음 보는 까먹는 젤리에 신기해하면서 시식 후 제품을 구매해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6일까지 광장시장 내 365일장 앞에서 진행한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어 월요일과 화요일은 오후 7시까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오리온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광장시장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알맹이 젤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알맹이 젤리가 과일을 구현하고 전통시장에서 운영되는 만큼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가게’를 콘셉트로 기획했다.

오리온은 팝업스토어에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알맹이 4종을 시식해 가장 선호하는 맛에 투표하고 알맹이 젤리와 과일을 매칭시키는 ‘속살 메모리 게임’까지 참여하면 캡슐(가챠볼) 뽑기 기회를 제공, 알맹이 젤리와 함께 팝업스토어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알맹이 키링’과 ‘알맹이 부채’를 증정한다. 대형 알맹이 젤리 패키지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알맹이 젤리를 할인점 가격으로 상시 판매한다. 오후 12시, 3시에 15분간 진행하는 타임세일에는 알맹이 키링이 포함된 알맹이 선물세트를 51%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인증샷 촬영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알맹이 젤리를 증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알맹이 젤리는 실제 과일을 먹는 듯한 맛, 겉과 속이 다른 식감 뿐만 아니라 모양, 색상까지 섬세하게 구현한 재미 요소들이 MZ세대의 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도, 자두, 리찌, 키위 등 알맹이 젤리 4종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궈즈궈신’, 베트남에서는 ‘붐타크’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러시아에도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젤리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까지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광장시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와 함께 다채롭게 마련된 이색적인 팝업 이벤트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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