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과원은 광주시·하남시·이천시·양평군·여주시와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동부권역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동부권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매출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동부권역 5개 시·군 중소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연매출 120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경과원은 총 200개 기업을 선정해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창안개발(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산업기술정보) △제품생산(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판로개척(홈페이지 제작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 패키지, 국내 홍보 판로 지원) 등 3가지 분야 중 1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항목에 따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이천시 소재 S사는 일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S사 관계자는 "지원 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국내 매출이 2억4800만 원 증가했고, 3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출을 기록하며 2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 동부권역 중소기업의 개발, 생산, 마케팅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요소를 지원하다”며, “기업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과원은 동부권역개발생산판로지원사업을 통해 194개 기업을 지원해 291건의 사업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이 약 1365억원 증가하고 31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