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조짐' 슬롯볼, 리버풀 2연승 질주…브렌트포드 김지수는 명단 제외

입력 2024-08-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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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하는 모하메드 살라(좌)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AP/연합뉴스)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하는 모하메드 살라(좌)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AP/연합뉴스)

위르겐 클롭(57) 전 리버풀 감독의 후임으로 들어온 아르네 슬롯(46) 리버풀 감독의 축구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이겼다. 이미 개막전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원정에서 2-0 승리를 달성한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13분 빠른 역습에 이은 루이스 디아즈(27)의 마무리로 앞서간 리버풀은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5분에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2)가 디아즈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리며 브렌트포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살라는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대니 웰벡(34·브라이튼)과 함께 2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9년간 팀을 이끌며 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굵직한 업적을 달성한 클롭이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물러나 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임으로 당시 떠오르는 감독이었던 슬롯과 빠르게 접촉해 데려오는 데 성공하며 팀의 변화를 꾀했다. 프리시즌 동안 '슬롯볼'을 팀에 이식한 리버풀은 개막 이후 좋은 경기력으로 2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와 완벽히 적응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특히 '잉여자원'으로 분류됐던 라이언 흐라벤베르흐(22)를 자신의 전술에 딱 맞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개조시켜 팬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한 리버풀은 다음 달 2일 0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노스웨스트 더비' 원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맨유를 상대로 2무 1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경기 출전이 기대됐던 브렌트포드의 중앙 수비수 김지수(20)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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