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영화, 개봉까지 D-1…상암벌 이어 극장가 흥행 이끈다

(사진제공=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28일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35.6%로 1위를 기록했으며 예매 관객 수는 12만6743여 명에 달한다.

특히, 예매가 시작된 이후 임영웅의 팬클럽인 영웅시대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단체관람 및 대관 문의가 쇄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봉 당일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 상영관과 CGV영등포 IMAX관, 스크린X관 등 주요 특별관이 연이어 매진되어 흥행 돌풍의 조짐을 보인다.

이 같은 흥행 공세에 업계에선 이 영화가 지난해 3월 개봉해 25만 명을 동원한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한다.

역대 공연 실황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34만 명)을 깰지도 관심사다.

개봉에 가까워질수록 꾸준히 예매가 늘고 있어 앞으로 극장가에 불어닥칠 '임영웅 흥행 돌풍'의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임영웅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직접 내비쳤다. 시사회 직후 그는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것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인데, 이런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준 영웅시대들에 감사한 마음을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 장치나 연출 등 스케일이 정말 큰 공연이었는데, 무대 뒤에서 준비하는 과정을 영화에 담아 함께 보여주면 보는 분들이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CGV에서 독점 상영되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2D는 2만5000원, 스크린X는 3만2000원, IMAX는 3만5000원에 각각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