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읽, 걷, 쓰(읽고, 걷고, 쓰고)’ 기반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교육정책 아래 '2024 세계 식생활 문화 체험 한마당'이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제2전시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세계5대륙과 한국 전통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고, 건강한 신체 발달 및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및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체험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놀이마당, 갈무리마당, 열린마당, 쿠킹클래스로 구성된다.
체험마당은 18개의 부스를 통해 세계 5대륙의 전통 식생활 문화를, 한국 전통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요리체험, 시식, 스토리텔링, 사진 찍기 등이 이루어지며, 특히 요리연구가 이종임(30일), 쉐프 이원일(31일)과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도 마련되어 있다.
경연마당에서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초등부는 '채식사랑 요리경연'에 20개팀, 중등부는 'K-급식 요리경연'에 20개팀이 각각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 경연을 통해 학생들은 요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식문화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마당에서는 2024 학교급식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초, 중, 고 대상 '채식 사랑 이모티콘’ 우수작품 10점을 전시하며, 인천 강화군에 소재한 한국글로벌쉐프고등학교 학생들의 요리 작품도 전시된다. 해당 전시는 채식의 중요성과 건강한 식습관을 강조하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놀이마당에서는 세계 음식 체험 후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좀비컨셉의 방 탈출 게임이 진행되며, 유아를 위한 유아놀이터와 캠핑존이 운영된다. 유아놀이터에서는 야광팔찌 만들기, 팔찌 그리기 과일나무만들기 등이 마련되며, 캠핑존에는 모형 곤충채집, 버섯따기, 편백놀이 등 활동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갈무리 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행사 동안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세계전통의상을 입고 '인생네컷' 촬영을 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을 비롯한 음식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바른 식문화 형성과 다양한 식문화의 체험을 통한 세계 문화의 이해로 국제사회를 리드하는 인천 학생으로 성장하는 세계시민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며, “요리 경연과 식생활 관련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고 성장 경로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