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초단기채펀드, 출시 3개월만에 수탁고 8000억 돌파

입력 2024-08-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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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올해 5월 말 출시된 ‘신한초단기채펀드’가 3개월만에 설정액 8113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 파킹형 상품인 초단기채펀드는 익일 설정과 환매가 가능해 머니마켓펀드(MMF)와 동일한 환금성을 보유했으며, 환매수수료도 없다. 또 유연한 투자전략으로 MMF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신한초단기채펀드는 3개월 만에 초단기채권 동일유형 중 자금 유입 규모 1위에 올랐다. 3개월 수익률은 23일 기준 연 환산 4.26%를 기록 중이다.

신한초단기채펀드는 편입 채권 만기를 90일에서 180일 이내의 짧은 듀레이션으로 금리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신한자산운용이 지닌 채권 운용 역량을 통해 기업 펀더멘탈을 분석하고 저평가된 신용채권(AA-, A2-)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는 상대가치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 역시 핵심 운용 전략으로 꼽힌다.

초단기채권 상품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높은 금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송한상 신한자산운용 채권운용2팀 팀장은 “올해부터 미국과 국내 기준금리가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MMF보다 펀드 듀레이션이 긴 초단기채가 수익률 측면에서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통해 높은 등급 안정성을 가진 저평가 종목을 발굴, 투자해 펀드 수익률을 꾸준히 높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초단기채권펀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LS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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