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텔레그램 딥페이크' 긴급회의…"강력 대응할 것"

입력 2024-08-27 13:54 수정 2024-08-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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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방심위는 27일 실·국장 회의,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

방심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허위 조작정보와 음란물, 도박·마약 관련 등 정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기조를 보여왔다.

특히 성적 허위 영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총 7187건의 시정 요구를 결정했는데, 올해는 7월 말까지만 전년의 90%에 달하는 6434건을 시정 요구 결정했다.

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피해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인 것으로 파악돼 공포심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또한,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디지털성범죄정보는 무한 복제·유포 등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인터넷 이용자들이 방심위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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