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구현 최초 성공...“글로벌 740조 시장 선점”

입력 2024-08-27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아이엘사이언스)
(사진=아이엘사이언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 위성체용 전원으로 적합한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주 위성체용 배터리는 특수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넓은 온도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을 갖춰야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라믹 소재를 활용하여 전고체배터리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성능 구현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20~120℃ 범위의 온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0.66Pa 이하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의 고도화를 위해 향후 배터리의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학교는 용량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핵심 특허(‘‘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 미국특허번호 14/906,262)를 이미 확보하여 기존의 배터리 R&D센터에서 확보하고 있는 기능성 3D 집천체를 활용하여 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시장규모는 2018년 72조 원의 시장에서 매년 10.7% 성장을 거듭하여 2040년 740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 분야와 같이 성장성 높은 미래산업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양산을 통해 지속 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미래 사업 전략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소형 전고체배터리는 가천대학교와 오래 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해온 사업 아이템으로 실제 구현까지 성공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전고체배터리는 우주 위성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08,000
    • +3.43%
    • 이더리움
    • 4,674,000
    • +7.82%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8.35%
    • 리플
    • 1,563
    • +0.77%
    • 솔라나
    • 357,800
    • +8.29%
    • 에이다
    • 1,113
    • -4.38%
    • 이오스
    • 908
    • +3.06%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333
    • -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4%
    • 체인링크
    • 20,990
    • +2.44%
    • 샌드박스
    • 4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