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증산역 역세권에 공공주택 3568가구 들어선다

입력 2024-08-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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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증산동 205-33번지 일대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205-33번지 일대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은평구 증산역 역세권 일대에 최고 41층, 3568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제6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은평구 증산동 205-33번지 일대)의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개정에 따라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3곳(쌍문역 동측, 방학역, 연신내역), 올해 2곳(신길2구역, 쌍문역 서측) 통합심의 통과한 후 이번에 증산4구역이 추가로 통합심의 통과됐다.

증산역 역세권에 있는 대상지에는 용적률 300% 이하, 연면적 72만5374㎡, 지하 5층~지상 41층, 38개 동 규모, 공공주택 총 3568가구(공공 분양주택 2422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716가구, 공공임대주택 43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로 △31㎡ 156가구 △46㎡ 190가구 △59㎡ 824가구 △84㎡ 1648가구로 구성됐다.

녹지(조경) 조성, 보행 편의성을 위한 공공보행통로, 공공공지, 공공청사, 체육시설, 유치원 등과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실내놀이터, 사회복지관, 사회적기업, 지역편의시설 등 다양한 주민 요구시설을 도시계획 시설, 주민 공동시설 및 복리시설로 계획했다.

인접 주요 거점인 반홍산, 증산역,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접근로와 아파트 주민 공동시설과 보행 연계해 거주자 및 보행자 모두에게 편리한 보행·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저층 주거지 및 지하철역과의 인접한 특징을 고려한 건축 계획을 통해 우수 디자인 단지로 탈바꿈된다.

반홍산을 조망할 수 있는 통경축과 지하철역 접근로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도심 생활에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단차가 있는 곳에 옥외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연령,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다.

서울시는 이번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임대 가구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 향후 공공주택통합심의 결과(조건 사항 등)를 검토·반영해 올해 말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2026년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증산역과 반홍산 일대에 아름다운 경관과 편리한 주거·보행환경, 녹지를 갖춘 주택단지가 조성되어 지역사회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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