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통시장 발전 방향 논의 민·관·학 합동 TF 출범

입력 2024-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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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현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현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전통시장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민·관·학 합동 TF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TF는 지난달 전국상인연합회와의 전통시장 간담회에서 전통시장 자생력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뜻을 모은 정부, 민간, 학계 등의 협력을 통한 전통시장의 혁신 필요성에 의해 출범하게 됐다.

TF는 전국 전통시장을 대표해 전국상인연합회 및 청년상인 각각 4인과 학계 3인, 민간 전문가 5인, 정부·공공기관 측 3인, 연구계 1인 등 총 20인으로 구성한다. TF의 주도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장은 전국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이 맡고, 정부는 특별위원으로 참여해 TF 활동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TF는 민간과 전문가 등의 시각에서 전통시장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대내외 환경변화 등에 따른 정책평가과 더불어 전통시장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혁신 방안, 내수활성화, 청년상인 육성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TF 운영 계획 및 추진 방향(전상연 이충환 회장),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서울과기대 박승배 교수)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전통시장 현안 사항 애로,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2차 TF 회의는 9월 중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내수활성화 전략, 청년상인 육성,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통시장 등 미래 선도 역량 확보에 관해 릴레이 토론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생존과 성장은 자체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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