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인덱스산업협회 가입…지수사업 글로벌 협력 확대

입력 2024-08-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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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지수사업자협의체 인덱스산업협회(IIA)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IIA는 세계 유일의 지수사업자 협의체로, 인덱스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를 높이고 업계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나스닥, 일본거래소 등 9개 거래소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 등 8개 전문사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거래소가 IIA 가입한 것은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국내 대표 지수사업자로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선진 지수사업자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우리 지수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오나 바세트 IIA 회장은 "거래소의 가입으로 한국 등 주요 글로벌 주식시장과 지수사업자간의 연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글로벌 협력과 최신 모범사례 도입을 통해 시장참가자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경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부이사장도 "현재 미래사업본부의 출범을 준비하는 등 지수사업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IIA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앞으로 IIA 일원으로서 글로벌 인덱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거래소는 IIA 가입을 계기로 지수사업 부문의 글로벌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고도화된 첨단 지수를 적시에 공급하는 한편, 지수사업 관련 체계를 선도 사업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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