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딸 송혜희' 아버지 송길용 씨, 교통사고로 별세

입력 2024-08-28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길용 씨. (뉴시스)
▲송길용 씨. (뉴시스)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전국에 붙이며 25년간 딸을 찾았던 송길용 씨가 끝내 딸을 만나지 못한 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 관계자는 "송 씨가 26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송 씨의 딸 혜희(당시 17세) 씨는 1999년 2월 13일 경기도 평택의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뒤 행방불명됐다.

송 씨는 딸이 실종된 직후 '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전국 곳곳에 설치하고 전국에 있는 아동 보호 시설을 수소문하는 등 딸을 애타게 찾았다. 딸의 사진을 트럭에 붙인 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으나 끝내 딸을 찾지 못했다.

송 씨의 아내는 우울증을 앓다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씨의 빈소는 평택 송탄 제일장례식장에 차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80,000
    • +3.71%
    • 이더리움
    • 4,680,000
    • +8.53%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10.78%
    • 리플
    • 1,628
    • +6.96%
    • 솔라나
    • 359,900
    • +10.06%
    • 에이다
    • 1,102
    • -1.43%
    • 이오스
    • 911
    • +5.07%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340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1.59%
    • 체인링크
    • 20,870
    • +3.47%
    • 샌드박스
    • 480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