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달러 강세에 하락...中 금 수요 회복에 낙폭 제한

입력 2024-08-29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 강세에 금값 하락
7월 중국 금 순수입, 전월비 17% 증가...4개월 만에 첫 증가

▲스위스 티치노주 멘드리시오에 있는 금 정제소에서 금괴의 모습이 보인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티치노주 멘드리시오에 있는 금 정제소에서 금괴의 모습이 보인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금값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강세 여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5.10달러(0.6%) 내린 온스당 253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대체 투자처인 금 투자 수요가 위축됐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101.05를 나타냈다.

미국 투자사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대체투자 및 트레이딩 이사는 “금값이 달러 강세로 약간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시장은 현 시점에서 인플레이션 지표 등 시장의 방향성을 이끌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30일에 발표될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5%였다. 전문가들은 PCE 가격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 기준금리 인하 폭이 더 커져 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국의 금 수입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금값 하락 폭은 제한됐다. 전날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홍콩을 통한 중국의 7월 금 순수입은 전월 대비 17% 증가해 지난 3월 이후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66,000
    • +2.49%
    • 이더리움
    • 3,130,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23,400
    • -0.24%
    • 리플
    • 777
    • -1.4%
    • 솔라나
    • 176,500
    • -1.07%
    • 에이다
    • 450
    • +0%
    • 이오스
    • 645
    • +0.94%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72%
    • 체인링크
    • 14,250
    • -0.35%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