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시총 1조 달러 달성…기술 대기업 제외 美 기업 최초

입력 2024-08-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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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5년 3월 31일 뉴욕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5년 3월 31일 뉴욕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클래스 A) 주가는 전장보다 0.75% 상승한 69만6502.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는 거대 기술기업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미국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도달한 회사가 됐다.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보험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경기 낙관론에 힘입어 올해 들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S&P500지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버핏 회장이 “눈에 띄는 실적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올해 30% 이상 뛰었다.

케빈 힐 아구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은 큰일”이라며 “이 수치는 버크셔해서웨이와 버핏의 장기적 성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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